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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드로잉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5

by kurokuma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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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8.

(c)jerajin

'어떻게?'라는 두려움이 따라붙는 익숙치 않은 재료에 거부감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파리에서의 즐거울 시간이 다가와 설레인다. 파리 앓이 중... 은연중에 프랑스국기라는 말을 파리국기라했는데 알아채지 못했다. 꽤 오랜시간 머리 속에 파리 파리 파리를 되뇌이고 있으니...

파리에서의 와인 한잔을 위하여 🍷 San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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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1.

어떤 재료들로 파리를 담아낼지 설레이는 날 이 옷 저 옷 골라보듯이 무엇을 가져갈지 생각을 했다. 짐은 적어야하고 밖에서 그리게 되니 이동때 힘들지 않아야겠고 그간 버려온 욕심이 다시 번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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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1.

(c)jerajin

#10 오랜만에 만났다. 오늘이 지나면 이제 여행 전 한번의 만남 만을 남기고 있다. 너무 오랜 시간이 남았다 생각했는데 벌써 한달정도만 남기고 있다. 여행이라는거 기다리는 행복이 있다. 눈에 귀에 모든 것이 파리(paris)다.

파리여행전 📖 목수정님의 '당신에게,파리'를 읽고 있고 🎥 프랑스 영화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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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3.

Pari, pour moi? 나에게 파리란? 파리에 크게 애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파리 그림여행에서 중요점은 솔직히 파리라는 곳보단 온전히 머리 속에 그림이라는 것 만을 담고 떠날 수 있는 설레임에 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무엇이든 어려운 내가 그 당김에 이끌려 주위도 보지 않고 내 질렀다. 이번 파리는 나를 잠시나마 모든 것에서 풀어주고 짐을 내려놓고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벌써 여행을 떠나기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상태이지만 우린 이미 세 달 전부터 매주 한 곳에 모여 파리를 마음에 담고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그리워하고 있었다. 매 시간 그 곳이 파리였다. 이 감정이 남은 기간 잘 불씨를 살려두었다가 기억 속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여느 여행처럼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곳에서 그곳을 느끼고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다. 파리는 이번 여행을 통해 나에게 다시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예전의 너무 짧은 만남이후 벌써 10 여년이 지난 이제 다시 만나는 파리는 얼마나 변해 있을지 그대로 그 곳에 있을지 궁금하다. 앞으로 달라지는 건 파리를 더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것과 기억 속 특별한 도시가 될 것이라는 것...

아름다운 밤을 떠올리게 하는 파리 (c) je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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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그곳에 가서도 황홀하게 사랑하고 오겠노라 (c)jerajin

이 곳도 파리(paris)다. 노을을 즐기며... (c)je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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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3.

즐길 방법 다양하게 해보기 빠르게 움직이며 즐기기. (c)je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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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5.

빠져들기 (c)je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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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6.

직장인이라 일주일이넘게 자리를 비워야 하다보니 일을 당겨서 해야한다. 거진 일주일정도 남은 기간에 아직 모 준비도 안하고 있어서 남은기간 차분히 준비해봐야겠다. 환전하기 짐싸고 풀고 싸고 풀고 하기 마음 여행모드 장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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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7.

환율이 떨어질지를 모르네 오늘은 좀 내릴까 내일 좀 내릴까

DAY 1

17.09.15.

서울특별시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여행이 시작되었다. 파리로 간다.

인천국제공항

비행기를 타고

Charles de Gaulle Airport

#파리

#유럽

#그림여행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