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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1

마음 좋아하면서때론 싫어도 하는 흐름에 따라 널 그리고 그리는 끝네 널 남기고그런 널 보호해주고 싶었고지켜줄테니 걱정말라고위로하고 2018. 11. 20.
바다 그림은 의도한다해도 우연이다그 순간 종이위에 남겨진 물감이 날 바다로 데려갔다세로로 그은 선에서 빛이나고 물의 울렁임이 있어누였다멀리 떠있는 섬이 보였고반짝임이 느껴졌다 2018. 11. 20.
자화상(自畵像);내형태를그리다 자화상(自畵像);내형태를그리다 | A1(594 x 841) | ink, acrylic, maskingtape, conte, watercolor, thread 요즘의 관심사는 사람이다. 육체(형태)와 그것을 컨트롤 하는 정신과 마음과의 관계가 오묘하다그간 시각(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지던 것들에서 오늘은 직접 볼 수 없었던 내 자신의 그림자를 빛을 통해 바라보고그 안에 채워진 나를 만나고 표현 2018. 4. 17.
우연히발견된자리 켄트지/ A1(594 x 841)/ 수채, 목탄, 오일파스텔 2018. 4. 6.
digital artwork_jeju seogwipo ---그날 어디서 부터 걸었더라기억해 보면 모슬포항근처에 있던 숙소에서 시작해서 모슬포항을 거쳐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휴대폰의 지도따라 걷다보니이전에 걸었던 곳이었던걸 기억했다인적도 드물고 산새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했던조금은 무서웠던 길이었는데기억하지 못하고 걷기 시작했다이미 시작된 길을 다시 되물고싶진 않았다걷다가 조금 외졌던 곳은 큰길로 돌아 걸었다넓은 밭을 지나 언덕진 풀숲을 지나야 했는데그곳을 피해 사람이 잘 걷지 않는 도로가로 걸었다한참을 겨울바람을 마주 받으며 걷다가차로 자전거로 이동하던 사람들의 인적이 머무는 곳에반가워하며 잠시 돌덩이에 걸터 앉아 쉬었다사람에 치여 조용한 그곳까지 가서는외롭고 무서워 지니알지도 못하는 말을 걸지도 않고 스쳐지나가는사람들이 보이니그것만으로도 안도가 되었다손이 .. 2018. 3. 12.
draw 캔버스 CANVAS / 아크릴 ACRYLIC PAINTING / JERAJIN:art 201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