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206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5 D -49 17.07.28.금 (c)jerajin '어떻게?'라는 두려움이 따라붙는 익숙치 않은 재료에 거부감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파리에서의 즐거울 시간이 다가와 설레인다. 파리 앓이 중... 은연중에 프랑스국기라는 말을 파리국기라했는데 알아채지 못했다. 꽤 오랜시간 머리 속에 파리 파리 파리를 되뇌이고 있으니... 파리에서의 와인 한잔을 위하여 🍷 Santé! D -46 17.07.31.월 어떤 재료들로 파리를 담아낼지 설레이는 날 이 옷 저 옷 골라보듯이 무엇을 가져갈지 생각을 했다. 짐은 적어야하고 밖에서 그리게 되니 이동때 힘들지 않아야겠고 그간 버려온 욕심이 다시 번지는 것 같다. D -35 17.08.11.금 (c)jerajin #10 오랜만에 만났다. 오늘이 지나면 이..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4 D -63 17.07.14.금 (c)jerajin #8 인공잔디가 깔린 공간에서 다들 맨발로 편한 상태가 되었다. 까실까실한 촉감이 낯설다가도 오래걸리지 않아 기분이 편안해진다. 그간 어색함이 다시 익숙함이 될쯤 공간의 변화에 새로운 자극이 된다. 꼼지락거리는 발들에 꽂혀 발을 바라보았다. 그림을 그리는 매력적인 사람을 바라보았다. 정말 매력적이다. ...... 나만의 프로젝트 생각하기 - 내가 그린 파리지도 - 아침에 눈 떠 매일 아침을 그릴 것 D -61 17.07.16.일 지인분들이 진행하는 한달에 한번 ‘해설이 있는 사생대회’를 처음 참석하게 되었다. 참석한 날은 해설은 없지만 설레이는 공항이어서 좋았다 조카들이 온김에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야외에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펜..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3 D -84 17.06.23.금 (c)jerajin (c)jerajin 아주 천천히 느리게 바라보았다 펜을 든 내 손을 의식하며 먼저 익숙함을 그려내지 못하게 의식했다 #6 가늘게 또는 굵게 가늠할 수 없는 선에 즐거움이 느껴진다. 내 감정이 무엇을 느끼는지 집중하며 오늘은 파리의 한 모퉁이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두고 시간이 멈춘듯 아주 천천히 지나는 이들을 바라보며 있는 것처럼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 D -70 17.07.07.금 (c)jerajin #7 대상에 순간의 감정을 더하니 색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었다. 보이는 모든 것을 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담는다. 보지 않고 그리는 그림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다 그려진 그림이 어떤 모습으로 날 만나줄지 설레인다. ..... ..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2 D -98 17.06.09.금 (c)jerajin #4 손에 잡히는대로 그렸다 그 곳에 가서 손에 잡히는대로 그려진 그림이 궁금해진다. 설레인다. 무언가를 그리기 전에 기대감을 갖거나 결과에 대한 상상을 먼저하게 되면 온전히 그리는 것을 즐길 수가 없다 손에 쥔 도구에게 순수한 의도로 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그림은 의도하게 되어지고 의도에 따라 그려지지 않을땐 즐기기를 멈출 수 밖에 없게 된다. ........ D -91 17.06.16.금 (c)jerajin #5 흔히하던 습관을 버리려하고 있다. 너무 익숙한 듯 여겨온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새롭게 느껴보았다. 2002년 처음 친구들과 먼 유럽여행을 다녀왔었다. 처음 파리로 도착해 이탈리아로 가기 전 짧게 머물렀던 것이 프랑스의 기억의 전..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1 17.09.15 - 17.09.25 D -140 17.04.28.금 인연의 시작도 그러했듯이 하나의 SNS 글을 보는 순간 난 고민없이 그림을 시작했고 난 그 곳에 가기로 마음으론 이미 정했을지 모르겠다. 그림의 시작도, 파리 그 곳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도 설레임이 두려움을 말끔히 덮었다. 어마어마한 일을 벌일 것 같이 떠들었지만 이 글의 시작은 고작 열흘동안의 파리여행의 기록이다. 그림을 그리러 가는 여행덕분에 2017년 여름은 그리 무덥지 않을 것 같다.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가고싶었다. 그래서 직장인이라 마음대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으면서도 난 갈 것이라고 파리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난 9월이면 그 곳에 간다. ............. 2020. 12. 3.
그간 그린그림 전 남산도서관 내에 있는 갤러리에서 을 5일간 치뤘습니다 전시 제목 그대로 그간 그렸던 그림들을 드로잉을 즐기던 세명작가가 모여 전시했습니다 오가시던 많은분들이 관람해주셨어요 생각치 못하게 힐링 받고 간다는 분들이 계셔서 기뻤습니다 내가 좋아 그린 그림이라 보시는 분들한테까지 전해져서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종이와 펜을 들어 그리기에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습니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습니다 기록. ----- 장소 남산도서관 갤러리 기간 2019.05.29-06.02 참여작가 박주연,최정은,최혜진 ----- 201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