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29 digital artwork_jeju seogwipo ---그날 어디서 부터 걸었더라기억해 보면 모슬포항근처에 있던 숙소에서 시작해서 모슬포항을 거쳐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휴대폰의 지도따라 걷다보니이전에 걸었던 곳이었던걸 기억했다인적도 드물고 산새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했던조금은 무서웠던 길이었는데기억하지 못하고 걷기 시작했다이미 시작된 길을 다시 되물고싶진 않았다걷다가 조금 외졌던 곳은 큰길로 돌아 걸었다넓은 밭을 지나 언덕진 풀숲을 지나야 했는데그곳을 피해 사람이 잘 걷지 않는 도로가로 걸었다한참을 겨울바람을 마주 받으며 걷다가차로 자전거로 이동하던 사람들의 인적이 머무는 곳에반가워하며 잠시 돌덩이에 걸터 앉아 쉬었다사람에 치여 조용한 그곳까지 가서는외롭고 무서워 지니알지도 못하는 말을 걸지도 않고 스쳐지나가는사람들이 보이니그것만으로도 안도가 되었다손이 .. 2018. 3. 12. [생활드로잉] 기다림의 미학 약속시간에 조금 이르더라도 상대방이 약속시간에 조금 늦더라도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상관없다 이르게 온만큼 잠시 오느라 어수선했던 마음을 상대방이 늦는다 해서 손해보는거라는 마음이 아닌 펜을 들어 그릴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거에 나름 기분이 더 좋아지게 되었다 정이는게 일정해 자로잰듯한 것을 내 손이 흐트러진다해서 기분나쁘지 않다 드로잉 북에서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걸 이제야 좀 느끼겠다 2015. 9. 16. [여행드로잉]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길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길에서 2015.05.15 종이, 펜 2015. 6. 8. [여행그림] 뚜르뜨게스트하우스 방에서 05:30 뚜르뜨게스트하우스 숙소에서 너무도 이르게 눈이 뜨였는데 너무나 맑은 새소리와 너무나 맑은 하늘에 명상이 저절로 2015.05.15 종이, 펜, 수채색연필 2015. 6. 7. [여행그림] 올레1코스를 만나며 숙소 근처를 나와 다른 올레코스를 만나면서 잠시 2015.05.15 종이, 펜, 수채색연필 2015. 6. 7. [blackbear Journal] 닭봉생각 "닭봉생각" 그냥 먹고 싶어서 몰스킨+수채화색연필 @blackbear 2014. 8. 15. 이전 1 2 3 4 5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