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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그리기16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3 D -84 17.06.23.금 (c)jerajin (c)jerajin 아주 천천히 느리게 바라보았다 펜을 든 내 손을 의식하며 먼저 익숙함을 그려내지 못하게 의식했다 #6 가늘게 또는 굵게 가늠할 수 없는 선에 즐거움이 느껴진다. 내 감정이 무엇을 느끼는지 집중하며 오늘은 파리의 한 모퉁이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두고 시간이 멈춘듯 아주 천천히 지나는 이들을 바라보며 있는 것처럼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 D -70 17.07.07.금 (c)jerajin #7 대상에 순간의 감정을 더하니 색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었다. 보이는 모든 것을 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담는다. 보지 않고 그리는 그림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다 그려진 그림이 어떤 모습으로 날 만나줄지 설레인다. ..... ..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2 D -98 17.06.09.금 (c)jerajin #4 손에 잡히는대로 그렸다 그 곳에 가서 손에 잡히는대로 그려진 그림이 궁금해진다. 설레인다. 무언가를 그리기 전에 기대감을 갖거나 결과에 대한 상상을 먼저하게 되면 온전히 그리는 것을 즐길 수가 없다 손에 쥔 도구에게 순수한 의도로 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그림은 의도하게 되어지고 의도에 따라 그려지지 않을땐 즐기기를 멈출 수 밖에 없게 된다. ........ D -91 17.06.16.금 (c)jerajin #5 흔히하던 습관을 버리려하고 있다. 너무 익숙한 듯 여겨온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새롭게 느껴보았다. 2002년 처음 친구들과 먼 유럽여행을 다녀왔었다. 처음 파리로 도착해 이탈리아로 가기 전 짧게 머물렀던 것이 프랑스의 기억의 전.. 2020. 12. 3.
파리로 떠날 그림여행을 위한 기록 1 17.09.15 - 17.09.25 D -140 17.04.28.금 인연의 시작도 그러했듯이 하나의 SNS 글을 보는 순간 난 고민없이 그림을 시작했고 난 그 곳에 가기로 마음으론 이미 정했을지 모르겠다. 그림의 시작도, 파리 그 곳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도 설레임이 두려움을 말끔히 덮었다. 어마어마한 일을 벌일 것 같이 떠들었지만 이 글의 시작은 고작 열흘동안의 파리여행의 기록이다. 그림을 그리러 가는 여행덕분에 2017년 여름은 그리 무덥지 않을 것 같다.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가고싶었다. 그래서 직장인이라 마음대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으면서도 난 갈 것이라고 파리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난 9월이면 그 곳에 간다. ............. 2020. 12. 3.
[생활드로잉] 식물그림 빛이 너무 좋아서 낮에 사진으로 찍어놓고 밤에 사진을 보며 그렸다 왠지 집에선 직접 보고 그리기는 잘안되는 거 같음 종이, 라이펜, 수채, 아크릴물감 2015. 9. 7.
[드로잉]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2F Bucella CAFE 샌드위치먹고 싶었는데 이르게 다 팔려 빵이 없어 샌드위치 동났다능 ㅠ_ㅠ 힝 다음에 또 오께요 카푸치노 한잔 하고 그림그리다 옴 뷰가 참 좋네요 옆으로 창덕궁이 있어 그쪽을 바라보고 앉아도 좋고요 위치는 안국역에서 가깝습니다 종로구 율곡로 83 2015. 9. 3.
blue elephant 요근래 코끼리에 눈길이 간다 elephant song 영화의 여운이 아직인것 같다 액자나 티비나 코끼리가 나오면 슬퍼보인다 요즘 날이 더워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에 붓도 귀찮아서 나이프로 쓱쓱쓱 예전보가는 물감 꺼내는게 좀 더 친숙해진듯해 조금은 기분이 좋다 201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