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그림2 digital artwork_jeju seogwipo ---그날 어디서 부터 걸었더라기억해 보면 모슬포항근처에 있던 숙소에서 시작해서 모슬포항을 거쳐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휴대폰의 지도따라 걷다보니이전에 걸었던 곳이었던걸 기억했다인적도 드물고 산새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했던조금은 무서웠던 길이었는데기억하지 못하고 걷기 시작했다이미 시작된 길을 다시 되물고싶진 않았다걷다가 조금 외졌던 곳은 큰길로 돌아 걸었다넓은 밭을 지나 언덕진 풀숲을 지나야 했는데그곳을 피해 사람이 잘 걷지 않는 도로가로 걸었다한참을 겨울바람을 마주 받으며 걷다가차로 자전거로 이동하던 사람들의 인적이 머무는 곳에반가워하며 잠시 돌덩이에 걸터 앉아 쉬었다사람에 치여 조용한 그곳까지 가서는외롭고 무서워 지니알지도 못하는 말을 걸지도 않고 스쳐지나가는사람들이 보이니그것만으로도 안도가 되었다손이 .. 2018. 3. 12. 마음 이른 아침부터 은행문열기 무섭게 줄서계시는 어르신 줄 새뱃돈 준비하시나봅니다한 마음 2015.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