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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주말출사[NX10]:·)낙산공원(1)

by kurokuma 2010. 11. 14.

다음주에 좀더 추워진다는 소식에 이번주말을 방구석에서 보낼순 없겠다 싶었습니다

주말오후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마로니에공원에는 알콩달콩 연인들과 아이들과 손잡고나온 가족들 농구하는 쳥년들

이곳저곳 공연으로 여전히 빽빽하네요

오랜만에 찾은 마로니에 공원이었습니다

오늘 함께할 후배를 기다리다보니 옛생각이 스믈스믈나더군요 씁쓸;;;

 

자 오늘의 코스 1박2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낙산공원 이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것같아 좀 망설였지만 더 지나면 추워서 거닐기가 힘들꺼같아서.....

맨아래 지도에 있는 코스로 걸었습니다

시작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안내를 따라 걸으니 주변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팍팍주는 파출소가 보입니다 그앞으로 낙산공원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안내사인이 눈에 띕니다

지도가 복잡해보여서 그렇지 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자 걸어보죠

낙산공원을 알리는 종합안내사인이 보입니다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발길닿는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걸어볼까합니다

공원으로 들어가지않고 주위로 거닐었습니다

가을을 물씬느낄수있는 하늘과 나무와 바람이 저를 반겨줍니다(오글오글;;;)

모 이런말이 나올만큼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가 향한곳은 색색의 옷을 입은 아릿다운 나무들과 속시원히 뻥뚫린 하늘이 어디든 준비가 되어있네요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오늘이야말로 사진이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찍는 자의 마음은 행복이 가득하고 찍히는 곳이 모두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이화마을은 낙산공원이 위치한 일대가 이화동일부입니다

처음 찾아간 이화마을의 곳곳에 숨어있는 그림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같이간 후배와 여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고충은 만만치 않겠다 싶었습니다

지역이 워낙 집집이 붙어있고 곳곳에 골목이 있다보니

그곳을 방문해주시는 방문객들의 즐거운 행복의 소리가

무조건적으로 좋게는 들리지 않을것만 같았습니다

웃고 떠는 소리, 걷는 소리.... 하나하나에 불편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오히려 방문객들이 주민들을 위한 자그마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동네 어귀에서 공놀이를 하는 어린아이들이 한 방문객이 사진을 찍으니

사진찍히는게 싫었던듯 합니다

그럴수 있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