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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모음/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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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urokuma 2009. 8. 10.

2008.07.09
The 10 Commandments of Web Design
웹디자인 10계명
tag   good-design 


businessweek.com의 특집 기사 '웹디자인의 10계명'

월드와이드웹은 탄생한지 채 몇 십년 만에 우리 생활의 거대한 일부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더 이상 컴퓨터가 아닌 것처럼 보이며, 비단 컴퓨터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월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되어 가고 있다. businessweek.com의 특별 리포트 '웹디자인의 10계명'은 전문가들이 선별한 웹디자인에 관한 열 가지 강력한 충고를 담고 있다.

1. 플래시를 남용하지 말라(Thou shalt not abuse Flash)
어도비의 대중적인 웹 애니메이션 기술 플래시는 종종 너무 쉽게 남용되곤 한다. 임시변통의 플래시가 과잉을 이룰때, 이러한 웹디자인은 사이트의 사용성을 떨어뜨리고, 사용자의 웹브라우저를 수렁에 빠뜨리고 만다.

2. 콘텐츠를 숨기지 말라(Thou shalt not hide content)
광고는 분명 사이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요소이지만,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팝업과 전면페이지 광고는, 오히려 사이트의 콘텐츠를 불분명하게 만들고 사이트의 기능성에도 해를 입힌다. 방문자를 덜 괴롭히는 선택적 배너의 광고가 유용할 수 있다.

3. 난잡해서는 안된다(Thou shalt not clutter)
웹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아카이브인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적 구조를 결여한 사이트에서 정보들을 헤쳐다니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amazon.com과 같은 사이트들은 정보의 위계구조(hierarchy)를 디자인 우선순위에 있어 최상단에 두고 있다.

4. 반사 효과를 과용하지 말라(Thou shalt not overuse glassy reflections)
애플은 거의 모든 디자인 영역에서 최고의 디자인 기준을 설정해온 회사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애플이 유리에 반사된 제품이미지 효과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애플의 제품 이미지들을 보면, 아마도 확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너무도 많은 이들이 이 효과를 사용하게 되어, 그 스타일적 요소는 하나의 클리셰가 되고 말았다.

5. 웹 2.0 회사명에 불필요한 잉여음이나 묵음을 쓰지 말라(Thou shalt not name your Web 2.0 company with an unnecessary surplus or dearth of vowels)
웹 산업계는 기묘한 작명법을 선호하는 듯 하다. 대표적인 작명 트렌드는 이름에 여분의 모음을 추가하거나, 혹은 전략적으로 모음을 지우는 식이다. Flickr, Smibx, Meebo 등등의 사례를 보라. 이러한 이름들은 기억하기 쉽지만 어딘가 구식의 이름처럼 들리기도 한다. 심지어 Yahoo!, Google 이래로 바보같은 이름의 도메인들이 클리셰처럼 통용되는 현실이다.

6. 타이포그래피를 숭배하라(Thou shalt worship at the altar of typography)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된 요즘에도, 평범한 텍스트 중심의 웹디자인이 두 번째 첨단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주류 사이트인 Craigslist, 디자이너 중심 사이트 Coudal Partners, 인기 블로그 Daring Fireball 등은모두 이러한 사례로 꼽을 만한 사이트들이다.

7. 열중의 경험을 창조하라(Thou shalt create immersive experiences)
Facebook이나 YouTube는 웹디자인이 아니라 강력한 콘텐츠와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였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8. 사회적이어야 한다(Thou shalt be social)
온라인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인터넷 문화에 주목해야 한다. Myspace와 같은 사이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더 나아가 디자이너들은 광고나 온라인 업무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이트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여과시키고 있다.

9. 검증된 기술들을 수용하라(Thou shalt embrace proven technologies)
Wikipedia, YouTube, Faceboo처럼 일상의 일부가 된 대표적인 사이트는 기술적 요인을 디자인 안에 능숙하게 통합, 친숙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을 유의미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시킨다.

10. 콘텐츠가 왕이다(Thou shalt make content king)
낡은 슬로건처럼 들리겠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충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디자인이 텅빈 사이트를 보충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

더불어 businessweek.com은 전문가들이 선정한 '베스트 & 워스트 웹사이트'의 갤러리도 마련해두었다. 예상가능한 결과겠지만, 구글이나 유튜브, 아마존과 같은 잘 알려진 사이트들은 베스트와 워스트 양쪽 리스트에 모두 올라 있다. 아래 페이지를 방문하면 최고의 웹사이트와 최악의 웹사이트를 하나씩 선정해 투표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Best and Worst of the Web

via

business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