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월드HOSTELWORLD] 스위스여행지원 이벤트 - 스위스여행계획
<2002.07.10 스위스 두번째 숙소에서 뒷이어 올 친구들을 위해 남겨두었던 쪽지>
바야흐로 2002년
유럽이라는 곳을 처~음~떠났던 추억이 있습니다
모아모아 끍어 보아 겨우 15일이라는 휴가를 쓸수 있게되었고
친구들은 대학 4학년이 되기 바로 전
유럽을 가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6개월이라는 시간을 남겨두고 준비해서
떠났습니다 아는바도 없고 그냥 무작정 비행기와 무서워서 숙소만 정하고
친구들 믿고 떠난 여행이었죠
그 유럽여행에 한(恨)이 있습니다
4명이 떠난 여행에 필름카메라 하나 폴라로이드 하나(필름 몇장 없었음)
남은게 없어요 정말 안타깝.... 지금 같으면 수천장의 사진 데이터가 뙇!!!! 있을텐데
언젠간 다시 갈거야 했는데 언어...가 안되서 쉽사리 혼자 떠나지도 못하고 벌써 2015년이 되어버렸네요
갔던 지역 중 스위스는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인터라켄에서 그당시 SK에서 진행하는 TTL에서 유럽여행 숙소 무료지원이 있었더랬져 크~ 정말 옛날이네
이런게 있었더랬져
Rossli 라는 숙소 였는데 기억남 꼭대기 방에서 발코니 밖으로 설산이 보이고 크~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올라갔는데 날씨가 악천후라 겨우 올라간 꼭대기에서 옆에있는 사람도 보이지 않을정도의 날씨(듣기만 해도 슬프죠 ㅠ_ㅠ 겨우겨우 간 여행이었는데 날씨운도 없어라 ....)
하지만 다행히 마지막날 호수에서 탄 유람선에서의 날씨는 잊지 못해요
그 기억으로 더 나이들어서 꼭 스위스는 다시 오겠다 했는데^^ 아 아련하여라~
<출처:인터넷기사>
구구절절 했던이유는 혹시나 이 추억에 불쌍히 여기시어
스위스좀 안보내주실까 싶어
시기적절하게 예상했지만 예상에 맞게 회사와 쫑을 하게 되어
심란하고 있던 차에 유랑사이트에서 이벤트를 보게 되면서 혹시나~
스위스를 떠나라는
퐈이아~
진심으로 정말 떠날 생각으로 이벤트를 보고 바로 계획을 짜봄
우선
1. 날씨로 인해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인터라켄 융프라우는 다시 가리
2. 스위스 일정이 짧아 본것은 취리히와 인터라켄 뿐 그중에서도 일부 지역만 봤다능
3. 지금이야 좀 느끼한것도 먹고 살고 해서 그런지 가능할꺼 같은데 그시절 퐁듀를 시도하고 감당하지 못했던 기억
이 3가지는 꼭 다시
인터라켄-몽트뢰-로잔
인터라켄에서는 융프라우를 중심으로 그 맑았던 날씨에 봤던 호수를 다시 찾아가고싶은 욕심이 있음
몽트뢰에서는 7월 3일~ 7월18일에 큰 스위스 재즈페스티벌이 있을 예정이라 하루가 되더라도 참석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음
여러 자료를 보니 인터라켄과 몽트뢰와 로잔을 코스로 여행을 하는 경우가 있어 고려
인터라켄에서 몽트뢰까지 3시간 10여분 소요니 충분히 움직일만한 거리
중간에 환승을 해야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이것도 여행중 하나
숙소는
인터라켄 유스호스텔 인터라켄
몽트뢰 유스호스텔 몽트뢰
로잔 유스호스텔 로잔
인터라켄에서 묵었던 Rossli는 찾아보니 운영을 안하시는지 방이 나오질 않음 아쉬움 ㅠ_ㅠ
그려보라하면 그릴수 있을만큼 1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생각이 남
스위스는 철도여행이 잘되어있다니 크게 걱정은 되지 않네요 패스권도 있고
비용은 좀 들겠지만 감안하겠음
왜냐면 ~ 스위스니깐~
일정 : 7월 첫주를 기간으로 하고 일정은 7박
계획~!!!!!!!!!!!!!!!!!!!!!!!!!!!! :
욕심없다 날좋은날 융프라우 올라가고 퐁듀 먹고
거닐고 거닐고
배타고 호수 돌고
거닐고 거닐고
그림그리고 생각하고
산보고
물보고
재즈페스티벌 하루 가고
사진도 많이 남기고
느낌 충만하게 그림도 그리고
크~이게 내가 짠 스위스 여행일정
아 계획만으로도 떨리고 설레네~~
빌어봅니다
만땅 기대해봅니다